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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하는 외국 미녀들이 자신도 모르게 비속어를 사용했다가 난감했던 상황들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27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서 각국의 미녀들은 '한국에서 당했던 굴욕'에 대해 솔직히 털어놓는 시간을 가졌다.
때밀이 아줌마를 보고 당황했던 경험, 재래식 화장실, 한국 간판 등 외국인의 눈으로 본 한국문화에 대해 이야기 나눈 미녀들은 유독 언어로 인해 겪은 굴욕적인 경험이 많았다.
구잘은 "할머니나 어른들이 자주 사용하는 '새끼야'란 말이 귀엽고 좋은 말인 줄알고, 어느날 선배에게 '새끼야'라고 말했다"며 "나중에야 쓰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았다"고 당황했던 경험을 털어놨다.
중국 출신 은동령도 "'쪼갠다'는 말을 많이 쓰는데 나는 그게 단순히 웃는다는 소린줄 알았다. 그래서 수업 중 갑자기 웃으시는 교수님께 쪼갠다고 말했다가 분위기가 이상해졌었다"고 구잘과 비슷한 경험담을 덧붙었다.
이에 캐나다의 도미니크는 "나는 아직도 '재수없다'란 말의 정확한 뜻을 모르겠다"며 의문을 던졌다. 도미니크는 "재수없다는 말이 예의없다는 표현인줄 알고 썼는데 아닌거 같다"고 의아해 했다.
그러자 함께 출연한 미국 미녀 비앙카는 "재수없다는 첫째로 운이 없다는 뜻으로 쓰인다"고 설명했고, 캐서린이 "너같은 사람을 말한다"고 덧붙여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외국 미녀들은 하나같이 "한국인들이 많이 쓰는 말이여서 그게 비속어거나 안 좋은 말인지 몰랐다"며" 친구들도 다 사용하기 때문에 버릇이 됐다"고 말해 한국인들의 언어습관을 돌아보게 만들었다.

